대한 접근은 무시한 채, 인간탐구와 인간성 회복의 문학을 주장한다.
이태준「휴머니즘은 평론을 위한 평론」- 오늘날과 같은 현실 속에서 평론가들이 작가에게 휴머니즘을 강요하는 것은 지나친 탁상공론이다. 휴머니즘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
이 언급은 평단의 휴머니즘논쟁에 대해 작가들이
계급으로서의 조선 민족의 아픔과 자각을 촉진한 점에서 생생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양식은 감염성이 높은 것으로, 이러한 양식의 발견은 필연적이었고, 프로문예비평의 초기 양식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회월과 팔봉은 분리해서 논할 수 없을 만큼 깊이 관련되어 있다. 팔봉이 브 나르드와 클
파시즘 시기 노골적인 친일작품을 발표했던 행적을 비롯하여 두루 노출된 균열의 흔적은 시인의 기본적 인격과 판단력마저 의심케 할 정도로 그 시적 위용과는 동떨어진 것이었다. 문제는 이런 균열과 그의 작품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가 매우 상반되고 복잡하여 그의 작품의 가치에 대해 논하는
파시즘 강화로 문화통치가 민족말살정책으로 변하는 억압적인 시대여건과 함께 애국계몽기 전기문학의 영향을 받아 한국근대 역사소설이 출현하게 되었다. 표현의 자유가 없는 상황에 허덕이던 작가들이 현실에 대한 불만을 역사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서 거침없이 쏟아낸 것이다.
이러한
근대성이라는 주제로 명쾌하게 분석한 다음 글은 바로 한국의 민족주의에도 적용할 수 있다.
우리에게 현대란 초점이 두 개 있는 타원형의 궤도와 같은 것이었다. 그 초점의 하나는 새로움의 충동이며 서구화의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낡은 전통에 대한 집착과 민족에 대한 주체의식이었다. 시대에 따
문학론의 갱신을 위한 작업에서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타자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비판은, 일단 다음 두 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후기 자본주의론에 입각하여 ‘민족’적 담론에 일종의 기능전환이 야기되리라는 지적과, 다른 하나는 민족문학론을 ‘근대주의’적 담론이라 규정하면서
수법은 전통적인 판소리의 어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문체에 의해 더욱 빛을 발한다. 한민족의 독자성과 주체성을 자각하고 민족정기를 지키려한 민족주의 문학가이다.
․ 주요작품 -「레디메이드 人生」(1934),「明日」,「濁流」(1937),「痴叔」(1938),「天下太平春」(후에「太平天下」로 개제)(1938)
대한 탐구는 곧 지식인의 역할, 지식인의 현실대응방식에 대한 고민의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통일적인 세계관을 건설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차라리 시정(市井)의 사실 속으로 들어가자는 유진오의 소극적 리얼리즘과 같은 논리는 문인 이전의 지식인의 문학관, 지식인의 정치 감각의 산물로
문학사를 총정리 하도록 하겠다.
Ⅱ. 본 론
1. 1900년 전후 ~ 1910년대 : 개화계몽기 문학
(1) 전통성 - 전통 시가 장르의 지속성
1910년대 시는 개화기 시가에서 근대시로 넘어오기까지의 과도기로, 근대시의 전사(前史)로서의 시사적 의의를 갖는다.『소년』『청춘』뿐만 아니라 『대한흥학보』『학지
문학적 체험을 거쳐 김영랑의 순수시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강한 애착을 보이며 민족전통과 정신의 세계를 형상화하였다. 첫시집 <화사(1938)> 에서부터 마지막 15번째 시집 <80 소년 떠돌이의 시(1997)> 에 이르기까지 정열적으로 새로운 시 세계를 일궈내 해외에 대표 한국시인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시